오늘의주제:과거의 고통에서 희망의 삶으로

나는 지금도 알코올 중독자 입니다. 이것을 항시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30여 년의 술 속에서 고통의 그 나날을 되돌아보면 왜 그렇게 살았는지 아찔 하기만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고 스스로 외톨이가 되어 술로 친구 삼아 살아온 날들이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10여 년 동안의 계속 반복되는 병원 생활 속에서 나는 점점 삶의 희망을 잃어만 갔습니다. 왜 먹어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삶에 대한 어떤 희망도 없는 그런 아무 쓸데없는 사람 인 것만 같았습니다. 술 속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고 점점 저는 폐인이 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삶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병원 생활 중 ㅇㅇㅇ국장님을 만난 것 이었습니다. 국장님은 그저 몇 십분 씩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저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병원 직원인줄알고 경계했지만 차츰차츰 국장님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새 삶 치료 공동체인 경기다사모에 나오게 되었고 졸업도 했고 지금은 다사모 선생님들의 큰 도움으로 취업하여 과거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희망의 삶을 살고 있는 알코올중독자입니다. 저는 중독자이지만, 술 없이 다시 찾은 이 행복을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저의개발과 부족함을 배우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또한 여러 회원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통해 저의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스텝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 누구에게도 배우기를 싫어했지만 결국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삶의 잘못됨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이제는 그 누구에게도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모두가 저의 거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