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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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알림부
날짜 2017-10-12 00:00:00
제목 연두부
병원 식단에 한번씩은 나오는 연두부를 보면 많은 추억이 떠오릅니다. 평소 즐기는 음식은 아니지만 누군가를 위해 많은 양의 연두부를 사본 사람은 드물것이라 생각이 들며 성형 수술후 붓기 빼는데 효과가 좋은 연두부와 호박즙 그기간엔 주식이 되며 강남에 한 성형외과를 갔을 때 정말 여기는 신세계 구나 내가 올 장소가 아닌데 .. 처음엔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부정을 참 많이 했습니다. 한때 좋은 감정으로 만났던 친구여서 서로 의지 했던 부분도 참 많아 좋게 생각하자 ! 마음을 가다듬고 미소를 지으며 보호자 역할을 하는데 주위에서 날 바라보는 시선과 질문들 코 ? 얼마나 되었느냐 등등 이런 와중 , 일을 하다 말고 온 상황이라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했습니다. 돌아가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하기에 급한 마음이 앞서 과속을 하게 되며 직장 상사는 일하다 말고 어디 갔다 왔니 어딜 가니 그때마다 솔직하게 말을 할 수가 없었고 거짓말을 하는 내 모습이 보기 싫었습니다. 누구나 콤플렉스는 하나씩은 가지고 있기에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으나 다시 그런 모습을 봤을 때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한 삶을 사는가 내 가족은 등한시 한 채 자괴감에 혼자 술로 달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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