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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 될 쯤 결실이라는 말을 들었었다. 나는 과연 어떤 결실을 맺었을까 ? 지금 날씨는 겨울처럼 차가운데 무엇인가 결실을 향해 나는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아주 작지만 수확을 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늘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천천히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취업하는데 있어서 서두르지 않고 이제 막 시작점에 서있다는 것이 수확인 것 같다. 예전에 내가 살았던 삶에서 한걸음 비켜서서 다른 삶을 향해 걸음을 옮기려 기지개를 펴고있는 내 모습이 낯설지만 그래도 한눈 팔고 싶지 않다. 지금 마음먹은대로 그냥 쭉 나아갈수 있도록 나를 다독여 본다. 다. 사. 모를 졸업하고 나서 취업에 대해 고민을 했었지만 너무 막연 했었다. 그때 현명하게 판단한 것은 다. 사. 모에 나를 더 의지하자고 했던 것이 잘한 판단 이었다는 것이 조금은 더 평온한 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고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분들게 여쭤보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답을 찾는 다는 것 그것은 내가 찾아야 하겠지만 나보다 더 나를 아시는 선생님들의 말 한마디에 귀담아 듣기위해 생활하고 있다. 빵빵슈퍼 오픈 근무를 시작 할 때 그때도 많은 것을 스텝 선생님들께 여쭤 봤었는데 막상 시작 할때는 긴장감을 숨길수 없었다. 혹시라도 실수하면 어떡할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약이 되었던 것 같다. 새로운 것을 시작 한다는 것 그것은 결코 편안하지 않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다. 사. 모를 처음 출근 했을때도 그때도 편안하지는 않았었다. 그 시작할때에 불편함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러워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자연스러움은 혼자 될 수 없었다는 것을 지금은 더욱 더 잘 알게 되었다. 나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편안해 질 수 있었다. 혼자서도 잘 할수 있을것만 같았던 과거의 나를 버린다는 것은 힘들지만 다시는 실패하고 싶지 않기에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고 있어서 참 다행이고 그래서 지금이 좋다. 지금 나는 취업이라는 고비에 있다. 그때마다 나보다 더 현명하신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아 똑바른 길로 제대로 나가고 싶다. 그 과정은 쉽지 않겠지만 지금 처럼만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좀 더 현명해지는 내가 될 수 있겠지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도움을 주는 선생님들이 있어 참 다행이고 그래서 편안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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