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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경기 다.사.모 새삶치료 공동체의 흐름에 동참 했었고, 지금도 그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물처럼 홀로 흐를때는 결국 말라 없어지지만, 같은 고통 같은 회복의 목적을 가진 우리가 같이 흐르면 끝까지 마르지 않고 행복의 목적지로 갈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더 이상 외롭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감사의 마음이 충만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알코올에 찌들어 있을때의 삶은 자나깨나 술병만 보이는 아주 비참하고 희망이라곤 털끝만큼도 생각 할 수 없는 그저 한 술주정뱅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사모 칠교 공동체를 알고 부터는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의 의지나 신념 생각보다는 다사모의 치료프로그램의 흐름에 동참함으로써 저의 모든면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단계 상승을 순간, 순간, 지나가며 다사모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아주 잘짜여진 계획들이란 것도 알게 되었고, 그 흐름에서 같이 나눔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른 만큼 보인다는 진리도 알게 되었고 끝이 아니라 지속성의 소중함 그리고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는 한 재발의 위험에서 멀어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사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리는 가족입니다. 라는 것 많이 드세요. 요즘은 어떠세요 이런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말들이 회복의 흐름에 큰 윤활유 역할을 함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서로의 다름보다는 , 같음을 많이 인정할 때 우리 중독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다사모를 통하여, 회복의 흐름에 동참하게 된다는 원장선생님의 피드백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 되어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다름보다는 같음을 많이 생각하고 보려 하니 서로의 마찰은 작아지고 서로가 같은 생각으로 잘 융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사모에서의 한마디 한마디가 제 삶의 변화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사모는 큰 강물이고 저는 오염된 물 한바가지 였습니다. 그 큰물에서 졸업이란 기간 동안 희석되었고 다시 깨끗해지고 그 맑음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 이시간도 같음의 흐름속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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