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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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알림부
날짜 2017-11-06 00:00:00
제목 주말
쉬고 싶은 주말에 어머니 직장 동료 분들과 외식 자리에 가기 전 드는 생각은 나가기 귀찮고 그냥 집에 있고 싶은데 라는 마음이 앞서 있는데 그래도 나에 대해 잘 알고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이고 하니 일단 만나보자 하고 약속 장소로 나가는 길에 어머니와 단둘이 짧은 시간이지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라도 요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서로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일주일 중에 가장 많은 대화를 한 게 이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그 분위기는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만 하는 내 자신을 보며 속으로 생각 합니다. 아직 멀었구나 , 가야 할 길이 멀구나 , 사회생활을 좀 더 쉽고 잘 하게끔 현재 배우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 어리석은 행동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이런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다는게 예전의 모습보단 많이 발전 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두 번째 만남이라 어색하고 불편하긴 했지만 다음 자리에선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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