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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 참가하는 회복여행을 다녀왔다.
나에게는 회복여행은 뜻깊고 단주의 결심이 서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레크레이션에 서는 한 사람이 아닌 단체로 하는 게임들 이었고 하나된 힘으로 완성하는 게임 위주였다. 식사 시간도 맛있게 먹고 장기 자랑에서는 노래 위주였던 것이 연극이 추가되어 우리 알코올 중독자들의 공감을 많이 살려서 대망의 1등을 차지 하였다. 각 기관들도 노래를 열정적으로 불러 흥을 돋우며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캠프파이어는 회복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넓은 해변에 활활 타오르는 장작더미를 중심으로 150여명이 참가하여 원을 두르고 사회자 진행으로 촛불을 들고 각자의 소원과 단주의 결심을 가슴속에 담아 빌고 빌었을 것이다. 마지막엔 촛불을 장작더미에 촛불을 던지며 또 한번 소원을 빌었고 악수와 포옹으로 서로를 응원과 격려의 말로 하는 것은 우리들이기에 가능 한 것 같습니다. 그 후에는 삼겹살 파티가 있었고 술 없이 먹는 삼겹살은 꿀 맛 이었습니다. 단점은 바닷가이기에 모기의 극정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모기한테 헌혈하러 오는 기분 이었습니다. 다음날은 다. 사. 모에서 진행되는 모임과 같이 아침모임과 기분내기 등으로 진행되었고 선생님들의 발표시간에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
나도 아들에게 몸쓸짓을 했기에 반성의 눈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여 회복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참가였지만 뜻깊은 회복여행 이었고 단주를 왜 해야하는지 발표도 하고 단주의 결심이 확고하게 섰고 내 생을 마감할 때 까지 알코올로부터 자유로워 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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