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모임 오늘의 주졔 : 나의 첫 시련

나는 어느 날 갑자기 다 . 사 .모 가 다니기 싫어졌다. 이유는 단 한 가지 개방병동을 나보다 더 다른 사람들이 개방병동 으로 갔다. 자리는 없었다.

나는 매우 섭섭했다. 그러면서 다. 사. 모도 포기하려 했다.

그런데 주위 환우들이 참고 더 다녀보라고 했다. 나는 아무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상당히 화가 났다. 원장님 이하 치료진들이 미워졌다. 내가 술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아마 술을 마셨을 것이다. 그날이 금요일 쯤 됐다.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원장님한테 말했다. 다. 사. 모 절대 안 나다닌다고 그런 마음으로 흔들렸다. 나는 개방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월요일 다시 다 . 사. 모를 가려고 생각했다. 월요일 다시 다. 사 . 모를 가려고 생각했다. 월요일 다 . 사. 모를 출근 했지만 나의 마음은 썩 그리 좋지 않았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개방병동을 가기위해 다. 사. 모를 다니는가.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 거는 아닌데 정말 아닌데 난 지금까지 자유라 는걸. 모르고 자랐다. 그럭저럭 월요일 다 . 사. 모를 마치고 복지서 임과 개방병동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복지 사님은 갈거니 깐 조금 기다려 보자고 ,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인가. 언제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좀 창피하기도 하고 내가 왜 개방병동에 연연했을까 생각해본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술 먹고 폐쇄로 온 환우가 고마웠다. 다른 환우들이 이런 말을 많이 해주었다. 개방병동을 가기 위해서 다. 사. 모를 다닌다면 아마 졸업은 힘들까라고 얘기했다. 그때서야 나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잘못된 생각이었던 거 같다. 이제 다시는 개방병동에 연연하지 않고 다. 사. 모를 계속 나갈 것이다. 웃으면서 단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