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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전반적인 것을 삶이라 생각한다.

나는 과연 얼마나 양질의 삶을 살았는가. 돌이켜 보면 시대적으로 평탄치 않은 삶이라고 본다. 학생 때 데모하다 삼청교육대를 다녀왔고 취직이 되지 않아서 술을 마시게 되었고 , 자포자기 한 마음으로 세상을 함부로 살았던가 보다. 삶에는 질이라는 것이 있는데 내 생에 질은 어떠했을까 ?

바닥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사람이 태어나서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는데 그때는 그것이 할 일이라 생각 했고 당연하다고 생각 되었다. 세월이 이야기 하듯 지금은 그 일이 민주화에 초석이 되었다고 한다. 그 덕에 수급자가 되었고 아주 기초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살아간다. 또한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시 올라오지 못할 세월은 어쩔 수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생활에 충실하고 절제 하지 못하는 나의 습관을 철저히 개선해야 걷다.

그렇다고 로또에 맞아 호화호식 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분수에 맞는 노동 끝에 얻어지는 대가를 위해 노력하며 정진 해야겠다. 다시 못 올 세월이 허무하지만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