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모임 오늘의 주제 : 기다림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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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나는 부서팀장 축하식 해보나 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하게 되었다.처음엔 남 일 같고 관심 없는 척 , 때가 되면 하겠지요 했던 기억이 난다. 속으론 축하식 때 주는 옷이 정말 탐이 났다는 사실! 그리고 소감을 어떻게 전할까 사전에 고민도 했었다. 인정받지 못할까봐 하는 두려움도 컸었고 점점 직원 선생님들 곁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에 괜히 가서 한번 건드리고 싶고 툴툴 거리고 싶고 애처럼 변해 가는 내 모습에 짜증도 많이 났었다. 이제 역할 맡은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어떻게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까 고민이 많이 된다. 단순하게 동료 선생님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게 가장 잘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 웃고 다니는 게 우선 일 것 같다. 인상파로 살아온 7년의 세월. 이쯤에서 보내고 또 한번의 변화가 오기를 바라며 오늘의 생활 철학처럼 공짜는 없듯이 소중한 시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축하식 때 이 얘길 못했었다. 주5일치 회비를 다 낼 수 있게 ! 주3일치 회비를 다시 내는 일이 없도록 ! 공동체를 위해서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