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 그래도 공짜는 없다

1) 다사모기준 단주 일수 / 131일

2) 아편기준 단주일수 / 326일

3) 금연일수 / 66일

(※ 숫자공개는 병원기준 1주년 때 하려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내 나름대로 적어본 2018년 11월 18일 기준이다.

생단주라고 해도 아니라고 해도 나는 상관하고 싶지 않다.

중학교 2학년 음주시작 이후 본격적으로 이렇게 긴 기간 동안 단주는

처음이며, 최근에 A.A 관련으로 과천모임과, 광명모임도 다녀왔다.

규모와 관계없이 정직과 겸손 나눔의 정신이 바탕이 된 다사모가 더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어제(토) 면허시험 차 인천을 다녀오면서 최근(아리솔,다사모) 선생님들로 부터 받은 단주 100일 맞이 축하카드(30매)를 전철 안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읽어 내렸다.

글로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정말 감사를 드린다.

아직도 완전히 확정 된 건 아니지만 기간여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러려면 확실히 공짜가 아닌 충실하고 진심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최근의 일련의 행사참여 등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힘든 부분도 함께 느꼈다. 나 자신에게 부여된, 어쩌면 내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단주, 금연의 기회를 꼭 완성하여야 한다. 한 번 더 공짜가 없음을 느끼게 한다. 그래야 아주 작지만 나에게는 큰 달란트 책임을 지는 길이 아닐까?

티 없이 맑고 푸르기만 한 하늘에 대한 약속이행의 마무리도 하고…….

그리고 세계적 무용가인 [마시그레이엄]의 명언이 생각났다.

이 세상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평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