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주제 : 내 인생에 있어서 졸업의 의미

우리는 열 달 간의 어머니의 보호막에서 이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수많은 입학과 졸업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 하는 졸업으로 끝을 맺게 된다.

누구든지 예외는 없으며, 나 역시도 이 틀을 벗어날 수 없는 건 분명하다. 그러한 의미부여와 함께 이 곳 다사모에서의 단주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음은 분명하고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임에는 틀림이 없다. 제가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과정의 입학과 졸업의 과정을 거쳐 왔는데 , 왜 이곳에서 만큼은 빨리 마무리를 하지 못해 안달이 나는 내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는 걸 잘 알면서도 왜 이럴까? 곡식이 익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듯 이 곳 역시 필요한 시간이 있음을 알고서도 왜 이럴까? 그것은 아마 처한 환경, 특히 66세면 세상을 떠난다는 지금까지의 트라 우마! 이로 인한 조급증, 또 무언가 졸업 전(인생) 흔적을 남기고픈 개인적인 욕심이 아닐까! 이번의 몸 속 돌 제거 수술을 통해서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것이긴 하지만, “ 내 인새의 두 번째 덤” 을 살고 있는 기분이다. 그 만큼 위험 수준이었다. 그래 그것이다. 이제 모든 걸 내려놓는 것이다. 그러면 저 언덕 뒤의 것 들을 볼 수 있는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이번의 과정을 통해서 정말 소중한 것을 배웠고, 또 배울 것이다. 지금까지의 생활을 통해서, 특히 동료직면을 거치면서 내 인생을 통틀어서 충고를 들은 것 같다. 그만큼 나 자신이 교만했었고, 인생 수레의 헛바퀴를 굴러 온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부터 시작이다. 오늘도 성장일지 속 매일의 명상을 생각하면서 의미 있는 졸업을 위해 도전해 본다.“ 실수를 하지 않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전혀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다.”- 아인슈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