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 메시지 전하기

첫째 셋째 금요일에 핸드폰에 문자가 뜬다. ㅇㅇ 자조 모임이 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라고 토요일도 갈 곳 이 여러 곳 이 있기에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냄을 다짐 한다. 나와 외출 할 때 항상 한 몸이 되고 내 뜻대로 움직이는 바이크를 타고서 아편에 도착을 했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었다.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서 첫 번째로 의무적으로 하는 것은 음주측정이다. 나는 이것이 나의자존심을 자극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왔을 때에는 이것을 해야 되냐고 따지기도 했었다. 왜 봉사하러온 사람을 믿지 못하느냐고 그런데 오늘은 업무과실장님께서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한다. 멋쟁이 바이크님 오시었냐고 맞이하여 주어서 기꺼이 웃는 모습으로 음주측정을 했다. 7층으로 올라 복지사님과 인사를 하고 다사모의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요즘은 어디에서 마주쳐도 반가운 얼굴들이다. 이러한 느낌들은 나도 이제는 소속감이 있고 이들과 일원이 됨을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흡연 구역에서 담배한대 피우면서 이곳에서 병동생활 할 때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고통과 슬픔 두려움 합리화에 탓도 하면서 자신도 원망 하던 그때를 생각을 씁쓸한 미소를 띠워본다. 지금은 환자들에게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에 대하여 메시지를 전하는 12단계를 실천하려고 위대한 힘에 용기로 왔다. 자조모임이기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은 인명부에 싸인을 하고 자리에 앉는다. 4층의 환자들이 오늘은 올라오지 않았다. 매번 20명이 넘었는데 14명이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도 진행을 보게 되었다. 생활철학을 읽기 시작으로 진행을 시작을 함으로 나는 나의 시간을 약20분정도로 마음속으로 정하고 시작을 한다. 오늘 시작을 하면서 우리가 자조모임에 참석 할 때에 진행을 본다 해도 사전에 어떠한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 아무것도 준비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말했다. 단지 퇴원 후 술 없이 그동안 생활했던 것과 지난 날 술 속의 삶을 시행착오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과정들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어떻게 하여 지금은 하루하루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궁금함이 있으면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하고 시작을 한다. 이러한 이야기 하면서도 다음에는 어떠한 말을 해야 하나 하고 생각을 한다. 순간 성장일기가 떠오른다. 며칠 전의 일이 생각이 난 것이다. 병동생활을 하면서 썼던 일기장 노트가 몇 권이 있다. 4~5년 쯤 된 것 이번에 ㅇㅇ병원에서 쓴 것이 있었다. 그것들을 읽어보았다. 분명히 연도차이가 있다. 그러나 내용을 보니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었다. 분명히 한 중독자의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고통에 대하여 조금 후에는 가족에 대한 원망과 후회. 퇴원을 할 시점에는 술과 인연을 끊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인간다운 삶을 살겠노라고 쓰여 있는 내용을 보았을 때 한숨이 절로 나왔었다. 그 때에는 분명히 진실이었고 퇴원 후 지키려고 다짐을 했었다. 문제는 퇴원 후 한 번도 실천했던 것은 없고 노력한 흔적도 없었다는 이야기였다.

솔직히 말을 해서 나는 나에 대한 치부를 꺼내어서 말 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있었어도 감추어 버리었다. 그 대가는 엄청났었다. 27년을 술의 노예로 살아야 했었다고 오늘 한 번 더 고백을 한다. 신ㅇㅇ 선생님의 현재에 대한 만족함은 술 없이 많은 것이 제자리에 있다는 것을 찾았다는 경험담과 이ㅇㅇ 선생님의 경험담으로 마감을 한다. 요즘 자조모임에 참석을 해주는 환자분들은 진실한 표정으로 우리들의 이야기에 경청을 진지하게 잘해 주시어 우리들은 더욱 더 힘을 입어서 돌아 올 때에는 기분도 좋고, 다음에 다시 올 날을 악수로 인사하면서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