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생활이 1년을 넘어가게 되였고 많은 사건, 사고를 많이 쳐서 패쇠 수 간호 선생님과는 서로 무시하며 지내는 사이가 되였었다.

그러던 중 나는 6월에 개방병동으로 오게 되며 그나마 서로 부딪히는 시간이 거의 없게 되며 가끔 복도에서나 만나는 사이가 되였다.

처음에는 인사를 해도 본체만체 하는 것 같아 그만둘까(인사) 하는 생각도 하였다 항상 먼저 인사 하게 되고 후회하는 웃기는 사이로 발전 되였다.

후회하면서도 피식 속으로 웃게 되였다. 그러다 더 발전 되서 수 선생님이 먼저 인사와 말을 걸게 되는 사이가 되였고 이제는 그냥 예전일 다 잊을 수 있을 거 같은 사이가 된 것 같았다.

다남병원은 엘리베이터가 2개인데 수 선생님이서 있 길래 나는 인사만 하고 옆의 엘리베이터로 가려고 하였더니 그쪽보다는 이쪽이 빨리 올 거라며 같이 타자고 하였다.

난 수 선생님이 불편해 할까봐 피해주려고 한 것인데 수 선생님의 그 말에 내가 너무 민감하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어제의 자그마한 일들도 마음속에 남아있던 앙금 을 풀게 돼 면서 기뻤다.

수 선생님 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