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입원시에는 겁이 났습니다. 병동으로 와서는 내가 여기서 어떻게 견디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편해지고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참석도 하지 않고 지내고 있다가 시간이 갈수록 참석하게 되면서 마음도 바뀌어서 참석하다 보니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그래서 치료진 복지사님 면담을 통해서 다사모를 알게 되었고 치료공동체에서 철학과 회복이란 것을 배우면서 많은 발전이 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동료 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여 경청을 하면서 새 마음을 편해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고 험한길을 해쳐나가는 길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후회합니다. 내가 지난날에 술만먹고 아내와 아들에게 못살게 했는지 이제서야 잘못한 것을 배우고 있는 나로써 행복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하고 있는 중 입니다.

앞으로는 치료공동체에서 나눔과 배움을 통해서 실천하면서 단주를 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