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저에겐 당연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 사, 모, 에 들어온 지 일 년이 지나간다.

앞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절망과 좌절, 분노 죄책감 같은 고통으로 바닥에 떨어질 때 나의 손을 잡아준 다, 사, 모, 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처음 왔을 때 낯설고 어색하기만 한 여기에서 내 몸과 정신을 고쳐 정상인으로 사회생활을 할까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몇 개월이 지나면서 차츰 익숙해 질 무렵 취직이 됐다고 퇴원문제를 이야기 할 때 스텝과 동료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포기를 한 것이 잘했던 것 같다. 병원을 퇴원하면서 사회적응이 잘 안되어 몇 번의 감정조절과 갈망 등이 온 것도 사실이다.

이것 역시 동료선생님들의 직면을 통해 잘 이겨 나갈 수 있었다. 이제는 편의점도 안정적인 상태도 가고 나 역시 불편, 불안 없이 다, 사, 모, 에 충실히 다니게 조언 및 격력을 해 주는 집식구와 가족들에 고마움을 느낀다.

고질적인 질병들도 하나씩 완치 되어가고 있고 계획을 세워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가 받은 것만 알았지만 앞으로 공동체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