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르는 게 많았습니다. 저의 잣대로 몇몇 회원선생님들은 저를 껄끄럽게 생각하고 그것을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할 말만 하는 서먹한 관계를 가지고 지냈습니다. 나는 하려고 했지만 그 쪽에서 안 받으니 그만하면 됐다! 하고 나를 정당화했습니다. 하지만 7개의 과제를 하며 아! 꼭 그런 건 아니였음을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선생님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걱정하고 했어야 하는데, 오랜 병원생활로 그 잣대로 판단하고 손을 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몇몇 선생님들도 저를 걱정하고 안타까워했을 거라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침 인사 때 손을 잡으면 왠지 따뜻하고 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상대방은 아닐지 몰라도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말 안하고 있으면 더 까칠하게 보였을 겁니다. 그건 어렸을 때부터 많이들은 이야기입니다. 오랜 병원생활과 그리 짧지만은 않은 단주기간이지만 저는 단주자과 같이 대화하고 생활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다, 사, 모, 회원 선생님들은 모두 단주의지가 높으신 분들인데 예전처럼 그냐 알코올중독자, 로 생각을 짧게 하고 그렇게 대해서 몇몇 분들은 기분이 좋지 않았을 거라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부분에 기분이 나쁘셨던 분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같은 아니 더 단주의지가 있는 분들과 늦였지만 많은 대화와 서로 격려하며 아무 문제없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