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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수원시 약사회 에서 경기도에 있는 소외 계층을 상대로 기부를 하는 큰 모임에 참석하면서 우리 공동체에서도 도움을 받을 기회가 주어져 참석하게 되었고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임 규모는 제가 생각을 했던 것보다 큰 모임이었습니다. 조금씩 식은 진행이 되었고 내 마음 안에서 울리는 한 자락의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내가 나가야 할 길이 명백해 졌다는 것입니다 현재 주의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삶이 풍요롭게 하려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그보다는 같은 목적을 지닌 우리가 이곳에서 함께 찾고 나눌 때 이 생활 철학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은 망설임이 들기는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걷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잘 견디어 낼 수 있는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갓 개 되었습니다. 나도 노력을 한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지 모르지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다는 마음에서 들리는 소리었습니다. 그동안 알코올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것은 알코올 병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곳은 공동체와 함께 하였기에 서서히 알아 갈 수 있었고 꾸준히 공동체를 출근과 함께 외부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단체는 나에게 이러한 눈을 뜨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게 하였고 나에게 새로운 도전의 시작점을 알리는 출발선에 서 있는 나에게 한 줌의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과거에는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고 혼자 결정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던 지난 시간들 알코올중독자라는 수식어는 잠들어 있던 새로운 눈뜰 수 있도록 해주었기에 봉사의 마음으로 살 수 있으리라 나 자신은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알코올중독자인 저를 배려해주시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뒤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갈 수 있게 나침반이 되어 주고 있는 병원의 치료진과 공동체의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선배 선생님 들깨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저의 선택이 헛된 것이 아님을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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