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많은 철학 중에 왜 이 철학을 선택 했는지 사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인천 졸업자 모임에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부서팀장으로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그 당시에는 팀장이 3분이 계셨습니다

차량을 이용해 외부로 이동 할 때는 선탑이라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는 운전석 바로 옆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팀장으로 저만 있을 때에 그 자리는 항상 저의 자리였는데 

3분의 팀장 체제가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팀장에게 저의 자리라고 생각했던 자리를 내어줘야했습니다

약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다음, 다른 기관에서 우리 식구를 소개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는데

팀장이 3명 중, 저를 제외하고 모든 회원 선생님들의 소개를 마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오면서 남의 경축 자리, 축하하는 자리에 와서

분위기를 완전히 망쳐 버렸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생활철학 거의 모두를 다 어겼다는 저 자신에게 실망했고 좌절감에 들어 빠졌습니다

그런 엄청난 실수를 하고 나니 저는 공동체 세미나에 참석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또 그 자리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인내하지 못했습니다

다사모를 그만두고자 자리를 벅차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와 생각하니 내 자신이 창피스럽고 내가 많이 옹졸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는 그 사건 이후 5년이란 세월을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과거에 잘못된 사고 방식을 머리에 되새기면서 다시 다사모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저는 철학 중에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