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열차는 멈추지 않고 종착열을 향해 쉼없이 달리고 있다

열차를 탄지 어느덧 58년이 되었다 세월의 반은 열차가 어떻게 달리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세월의 반은 술과 친구가 되어 세월갑을 잊은채 어느날 부터는

과거의 덧에 걸려 원망과 분노

세상에 대한 불만과불평을 하면서 술과는 더친한 친구가 되어

술없이는 못사는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의 탈출구는 유일한 친구 술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인생열차는 잠시 멈추었던 것 같다 어늘날 더는 기관에서

따듯한 손길로 내손을 잡아 열차에 다시 탑승 시켰다

나는 유일한 친구라고 믿었던 술이 악마였다는 것을

열차에 탑승하고 알았다 열차는 멈춘적이 없엇다

내 삶은 멈추었지만 열차는 언제나 달리고 있었다

이재 악마의 손을 뿌리치고 인생의 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는데 이놈의 인생열차는 왜이리 ᄈᆞᆯ리 달리는지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 미완성이라도

종착역에 멈추어도 그리다 만 그림에

행복한 웃음으로 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