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주 생활을 계속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은 내가 알코올중독자이기 때문입니다.

단주는 평생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 과제를 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술을 마시던 사람이 어떻게 술 없이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나도 나 자신을 잘 알 수 없지만, 현재는 몸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어제 알았습니다.

그냥 술 없이 잘 지내면 몸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예전에 많은 양의 알코올은 나의 몸을 바꿔 놓았고 그 결과는 좋은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토요일에 내과 진료를 받으려고 내과 병원에 방문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군데 병원을 다녀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와 만난 의사 선생님께서 한목소리로 나에게 하는 말을 같았습니다.

앞으로 술은 마시면 않됩니다. ‘였습니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나는 더 큰 소리로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아요.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그리고 “알겠습니다. 라는 말을 덧붙혀서 말을 합니다.

내과에서 지료를 받은 뒤에는 정말로 50년을 살면서 몸 관리에는 너무나도 무관심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나왔습니다. 그 답은 앞으로 술과는 벽을 치고 삶을 살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50년 동안 술을 마시고 그 안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렸으니 앞으로는 술 없이 즐거움을 찾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연습을 하여 남아 있는 인생은 그동안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나의 몸 관리를 하면서 나에게 보상을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나에 대한 보상일 것이고 그 보상은 당연하고 앞으로 단주 생활을 이어 갈 수 있는 길이고, 내 앞에 어려운 곤경에 처하는 일들이 다가오면 공동체의 동료들과 함께 헤쳐 나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고 동료 혹은 멘버들은 나의 힘이자 조력자이기에 같이 힘을 모아서 걷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회복자로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