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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수 있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소중함◆ <br> <br> 아침에 버스를 타고 오노라면 첫 주에 느끼지 못했던 피곤함으로 눈을 감아보곤 했으나 요즈음엔 차안의 따뜻한 난방 때문인지 더 꾸벅꾸벅 졸려 가끔은 내려야 할 곳에 내리지 못하고 지나쳐 내려서 얼어오곤 하는 나. 버스에서 내려 다사모를 향하면서 그 피곤함을 잊고 아침모임에 참여 하면서는 내 자신도 모르게 기분 전환이 되곤해요.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밝게 웃어 보기도 하고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어 그 아침에 갖는 아침 모임 이 시간이 좋고 기다려지곤 해요. <br> 작고 사소하지만 함께 나누며 기뻐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웃음을 지을 수 있기에 그 순간 그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것의 의미. 내 마음을 그 누군가에게 나누며 왠지 모르게 다가오는 뿌듯함. 다사모 공동체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마음인것 같아요.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고 아픈 마음 달래주고 마음의 무거운 짊을 덜어 주는 이곳.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내 자신의 모습을 새삼스레 느껴 봅니다. 내가 앞으로 가야할 아니 우리가 가야할 그 길을 향할 때 그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중요한 건 진실된 마음이 아닐까요. 어찌 말로써 이렇게 큰 걸 얻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다가선다는 것 그리고 나눌 수 있다는 것 너무 설래이지 않을까요. <br> <br> ◎2006.11.23 이기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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